아시아나항공 인천 시드니 OZ601 A380 탑승 후기

아시아나항공에서 인천공항 출발 호주 시드니 킹스포드스미스 공항으로 정기운행하는 A380 OZ601편 탑승 후기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저가항공보다 좌석의 여유가 더 커서 가격까지 저렴하게 나와주면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오후 8시 인천공항 출발인데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봐도 해당편은 항상 30-40분정도 공항이 혼잡해서 대기를 하다가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호주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 7시 30분 안으로 거의 정시에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A380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 이코노미석 좌석이 2-4-2 배치로 되어 있는게 특이합니다. 특히 양 사이드 창가쪽 좌석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별도로 있어서 해당 위치는 인기가 많습니다.

듀오좌석이라고 불리는데 창가쪽 좌석 중 일부는 유료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코노미 좌석이 다른게 아니라 미처 다 판매되지 못하고 비행기 출발 48시간 전에 좌석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도록 오픈이 되는데 그 때 정확하게 접속하면 판매되지 않은 듀오좌석 중 창가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9월달 이용했던 OZ601 2층 좌석이 4-5석 정도 비었는데 만석으로 가도 듀오좌석 중 일부는 지정되지 않았기에 충분히 누구나 48시간전 좌석선택이 풀리는시간을 노려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2시간 안으로 첫번째 저녁 기내식이 서빙됩니다. 쌈밥과, 치킨덮밥이 나오는데 쌈밥이 아시아나의 특색있는 메뉴로 많은 후기가 있었지만 치킨덮밥은 별로 내용이 없어서 먹어봤더니 정말 맛이 없습니다. 소스가 모잘라서 맨밥에 치킨까스를 먹는건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맨 뒷좌석의 경우 준비된 쌈밥이 모두 소진되면 먹지 못할 가능성도 있을 정도로 외국인들도 거의 대부분 쌈밥을 선택합니다. 식사와 함께 와인이나 맥주 음료를 선택할 수 있고 식사가 마무리 되면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로 장거리 비행도 중간에 간식을 서빙하지 않고 그냥 음료나 물만 서빙해줍니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 갤리에 자유롭게 간식을 두고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지만 일부 승객들이 싹쓸이를 하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식사가 마무리 되면 기내면세품 인도나 주문을 할 수 있고 이후 취침을 할 수 있도록 조명을 어둡게 만들어 줍니다.

호주 시드니 공항 도착 2시간전 아침식사 기내식이 한번 더 서빙됩니다. 죽류와 에그스크램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착하면 호주입국심사는 전자로 재빠르게 이루어지고 수하물 검사를 진행한 뒤 호주로 입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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